사유 :

별첨 1980년 4월 10일 원호청장에게 제출한바 있는 본건에 관한 본인 진정서 및 사실 확인서의 연서인(連署人)을 더욱 보완하여 진정사실의 확인을 추가연서(追加連署)로서 강화고저 하는바 본연서인(本連署人)들은 사건발생 당시 당해(當該) 진정인 노영준(盧永濬)과 동일부대 또는 동일지역의 타부대에 재(在)하면서 항일모반의거(抗日謀反義擧)를 위한 동일 비밀조직성원으로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통일된 행동을 하여 오다가 동시에 총검거(總檢擧)된바 있고 본건 관련자 일제검거시 당시 일군 보조헌병 임영호(林永鎬)가 선도 역할을 한 사실은 전원이 확정하나 일제검거의 동기가 된 사건이 탄로 발각된 경로나 또는 밀고자의 유무(有無)등은 지금 미지의 사실로 오늘날까지 크게 유감된 일로 생각하고 있는바 공교롭게 전기(前記) 일군 보조헌병 임영호(林永鎬)가 진정인 노영춘(盧永濬)과 동향인이며 보통학교 동기동창인 것과 진정인이 일군 재영시(在營時) 일차(一次) 면회왔었다는 사실까지 지각(知覺)하는 자중(者中) 김승학(金承學)편 한국독립사(1965.9.25판) 제19항 평양사단 한인(韓人)학생 모반사건 268페이지 중 진정인 노영준(盧永濬)이 밀고운운으로 오기(誤記)된 구절과 관련 부합시켜 직접목격 또는 인지(認知)한바 없이 진정인(盧永濬)이 밀고자(密告者)라고 억측속단(臆測速斷)하여 이를 와전(訛傳)시킴으로서 독립유공자가 아니라 민족 반역자(反逆者)로 규정하려는 결과가 됨으로 이를 좌시(坐視)할 수 없어 본건(本件) 의거사건의 현존 관련자 일동(一同)은 공동의 명예(名譽)를 회복(回復)하고자 노영준(盧永濬) 동지가 밀고자(密告者)가 될 수 없고 또한 밀고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자(玆)에 연서명 날인(捺印)으로 엄정하게 입증(立證)함.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中區 漿忠洞 1街 38의 12

李 哲永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銅雀區 鷺梁津洞 312의 36

安 鎭鉉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中區 墨井洞 29의 22

金 世均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鐘路區 明倫洞 3街 151의 1

朴 性和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龍山區 二村洞 302의 86

金 完龍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永登浦區 汝矣島洞 동작APT B棟291

崔 正守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城北區 安岩洞 5街 103의 21

金 泰善   印

立證署名人 住所 : 記入 하지 않았음.

全 相燁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東大門區 典農洞 206의 14

金 文植   印

立證署名人 住所 : 서울 特別市 九老區 始興洞 186의 2

表 義淑   印
援護廳長     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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